우표명 : 고구려 시리즈(첫 번째 묶음)
고구려 시리즈(첫 번째 묶음) 종 수
발행일 2005년7월1일
발행량(장) 840000(1680000) 
액 면 310원 
디자인 오녀산성과 백암성 
디자이너 김 소 정 
우표번호 2444 
인면크기 37mm x 27mm 
천 공 13(원형 및 고구려 전성기의 지도 모양) 
전지구성 3 x 4 + 2 (245mm x 147mm) 
용 지 그라비어 원지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우표설명
고구려!
가슴 한 편에 깊은 울림을 남기는 그 이름. 바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다.

힘찬 기상과 강인함으로 상징되는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홀본(현재 중국의 환인)에 도읍을 정한 이래로 700년이 넘도록 동북아시아를 호령하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다. 특히 5세기에 들어서면서 북으로는 송화강을 건너고, 동으로는 연해주 남부, 서로는 요하를 넘고, 남으로는 한반도 중부까지 국경선을 넓히며, 우리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강대한 국가의 원동력은 강력한 군사력과 방어력이었다. 산성 중심의 방어체계를 자랑하는 고구려는 자연 방어가 가능한, 삼면이 험한 높은 산을 골라 고도의 축성법을 이용하여 수많은 산성을 쌓았으며, 첫 번째 수도가 있었던 중국의 환인을 비롯하여 두 번째, 세 번째 수도가 있었던 중국의 집안과 평양에는 아직까지도 고구려만의 견고한 산성이 남아 있다. 험준한 산악지대가 많았던 고구려에서는 말을 탄 기마병이 강력한 군사력의 핵심이었다. 수많은 고구려 벽화를 통해서 활을 쏘고, 갑옷과 투구, 방패와 칼로 무장한 고구려 군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말에도 갑옷과 투구를 입혔던 ‘개마무사’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우표는 고구려의 첫 도읍지였던 환인(홀본)의 오녀산성과 중국 요동벌판에 위치한 백암성, 집안 삼실총 벽화 중 기마전의 장면, 그리고 삼엽환두대도(세 개의 잎사귀로 장식된 둥근 고리자루 칼)와 집안 말구유무덤 고분벽화의 개마무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우표 전지의 변지에는 백암성 뒤로 평양의 대성산성과 평양성의 장대였던 을밀대가 보이고, 덕흥리무덤 벽화 중 철갑기병의 행렬 장면, 광개토호태왕릉비 비문위로 삼실총 벽화의 문지기 모습, 전성기의 고구려 지도와 집안 무용총 수렵도가 함께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