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려 시리즈(두 번째 묶음)

또 하나의 고구려, 고분과 벽화. 고구려의 고분과 벽화를 통해 우리는 고구려인의 사상과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구려 초기의 무덤은 돌로 거대한 봉분을 올린 돌무지무덤(적석총)으로 고구려 고유의 무덤양식을 보여준다. 후기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널길(羨道)과 주검이 안치되는 널방(玄室)이 있는 돌방무덤(석실분)으로 변화하는데 고분벽화는 주로 돌방무덤에서 발견되고 있다.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생활풍속과 장식, 사신의 세 가지 주제로 변화된다. 3세기 말에서 5세기 전반에 걸치는 초기에는 현세의 생활이 내세에서도 재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로 생활풍속이 그려졌으며, 6세기 초까지의 중기에는 생활풍속과 사신(四神), 연꽃 등의 장식무늬가 뒤섞여 있는 그림과 장식무늬만을 주제로 한 그림이 많이 그려졌는데 이는 불교신앙의 확산이 내세에 대한 인식과 표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6세기 중반부터 7세기 전반에 이르는 후기에는 지배층 간의 갈등과 정쟁으로 인해 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내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주로 사신을 주제로 한 벽화가 그려졌다. 특히 연꽃, 혹은 사신으로만 장식된 벽화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고구려벽화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우표에는 돌무지무덤인 ‘장군총과 산성하고분군’(중국 집안), 고구려 특유의 힘과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는 5회분 4호묘(중국 집안)의 ‘해신과 달신’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5회분 5호묘의 ‘불의신과 농업신’, 강서대묘 널방의 북벽에 그려진 ‘현무’와 내부의 모습, 그리고 대표적인 삼족오 유물로 진파리 7호분에서 출토된 해뚫음무늬 금동관이 전지에 보여지고 있다.


명 칭 고구려 시리즈(두 번째 묶음)
종 수 2 종
발 행 일 2006년 7월 3일
발 행 량 각 84만장(총 168만장)
액면가격 480원
디 자 인 장군총과 산성하무덤떼, 해신과 달신
우표번호 2497 ∼ 2498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6도
우표크기 40mm x 30mm
인 면 37mm x 27mm
천 공 13(원형 및 고구려 전성기의 지도 모양 천공 혼합)
전지구성 3 x 4 + 2(복합형, 245mm x 147mm)
용 지 그라비어 원지
디자이너 김소정
인 쇄 처 한국조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