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려 시리즈(세 번째 묶음)

고구려인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5세기 중엽 고구려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였고 이 시기 전후에 만들어진 초기 고분벽화는 생전의 풍요로움이 내세에서도 재현되기를 바라는 생활풍속을 주로 그리고 있다. 고구려 시리즈 마지막 묶음으로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서 본 고구려인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고구려인은 남녀 모두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여자는 바지 위에 흔히 치마를 입었다. 웃옷이나 겉옷의 소매 끝과 깃, 치마의 단 등 쉽게 더러워지고 헤질 수 있는 곳에 다른 색의 천을 대었는데 장식적인 효과도 겸하고 있다. 식생활을 살펴보면 조와 콩을 비롯하여 밀, 보리, 수수, 기장 등 곡물류를 가루를 내어 시루에 쪄 먹고 소, 돼지, 닭, 개를 사육하고 멧돼지, 노루, 꿩 등을 사냥하여 육식을 하였다. 고구려의 고기요리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맥적(貊炙)은 오늘날의 불고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고분벽화에는 다양한 건물양식이 표현되었는데 귀족의 저택은 사랑채와 안채로 나뉘어 뒤쪽 안채를 중심으로 부엌과 고깃간, 방앗간, 외양간, 마구간, 차고 등을 두고 넓은 뜰 한편에는 정원도 가꾸었다. 평민의 집은 집터 유적을 통해 볼 수 있는데 한 칸이나 두 칸의 방을 가진 간단한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벽화를 통해서 고구려인들 활쏘기, 사냥과 함께 무용, 악기 연주 등의 예술을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우표는 안악3호무덤(북한 황해남도) 벽화 중 부엌의 모습과 무용총(중국 집안) 벽화 중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표 전지의 변지는 덕흥리벽화무덤(북한 남포)의 귀족 부인의 나들이 모습과 무용총 중에서 무용수들이 춤추는 장면, 시종들이 상을 나르는 모습, 뿔나팔을 부는 모습, 수산리벽화무덤(북한 남포) 벽화 중 재주 부리는 장면, 그리고 고구려의 대표적인 항아리인 귀가 네 개인 사이호(四耳壺)를 소개하고 있다.


명 칭 고구려 시리즈(세 번째 묶음)
종 수 2 종
발 행 일 2007년 7월 2일
발 행 량 84만장(총 168만장)
액면가격 480원
디 자 인 부엌, 손님맞이
우표번호 2567 ~ 2568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5도
우표크기 40mm x 30mm
인 면 37mm x 27mm
천 공 13 (원형 및 고구려 전성기의 지도모양 천공 혼합)
전지구성 3 x 4 + 2 (245mm x 147mm)
용 지 그라비어 원지
디자이너 김소정
인 쇄 처 한국조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