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은 독일의 세계적인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 `이피게니에` 그리고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파우스트` 등 많은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자, 그리고 정치가로서 활동하는 등 커다란 업적과 함께 전인적(全人的)인 삶과 사상을 통해 독일 고전주의를 주도하면서 세계 정신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거성(巨星)으로 남아 있다.
대한민국과 독일연방공화국에서는 괴테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공동우표를 발행하였다. 요셉 카알 슈틸러(Joseph Karl Stieler)의 괴테초상을 기본으로 우표는 대한민국과 독일에서 각각 디자인되었으며 소형시트에는 우표와 함께 `파우스트`중 메피스토와 파우스트박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그리고 시트의 배경부분에는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인도한다(Das Ewig-Weibliche zieht uns hinan.)`는 파우스트의 마지막 구절이 보이고 있다. 소형시트의 액면은 대한민국에서 독일까지의 항공 통상 우편요금인 480원이다. 공동우표발행을 통해 우리의 우표문화가 한층 향상되고 한ㆍ독 두 나라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해 본다."